백정선 의원 /사진=백정선 수원시의원 트위터 사진 캡처
박근혜 대통령 욕설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백정선 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의원이 연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시의회 새누리당의원들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욕설을 했다며 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백정선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 의원은 하루속히 의원직을 사퇴해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앞서 9월 17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동장 환송·환영회에서 "박근혜 이 XXX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라며 "박근혜 이 X을 뽑아준 XX들의 손목을 다 잘라야 한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수원시의원의 신분으로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다"며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태도를 취한 것에 대해 시민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아이들을 가리켜 '놀러갔다가 뒈진 것들'이라는 말을 듣고 아이를 둔 엄마로서 순간적으로 흥분을 참지 못해 언쟁을 벌이면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정선 의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시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통해 자숙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