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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휠체어에 앉아 짧은 거리의 이동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삼성그룹은 1일 이건희 회장이 건강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 시점에서 '휠체어 이동'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이건희 회장 '휠체어 이동'보도와 관련해 “이건희 회장은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고 차츰 호전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건희 회장의 병세 호전에 대해서는 그룹 차원의 '공식 발표' 외에는 특정 상황을 확인해줄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8월 27일 삼성의료원 측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가 호전됐다”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도 “삼성의료원 의료진은 지속적인 회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전보다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 기업 내부적으로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그동안 이건희 회장의 건강에 대한 추측은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국내 재계 1위의 인물인 만큼 이 회장의 관심은 재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수요일인 1일 열리는 삼성 사장단 회의가 끝나고 이건희 회장 병세와 관련한 그룹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