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기대 심리가 유지되면서 지난 3분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전남은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내놓은 ‘2014년 3분기 권역별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광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분기 대비 0.4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구(0.64%)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남구(0.43%), 동구(0.41%), 북구(0.35%), 광산구(0.32%) 순으로 상승했다.
서구는 2015년 유니버시아드 개최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의 영향으로 올랐으며, 하남공단, 소촌공단 등 근로자 수요와 교육환경이 우수한 수완지구로 몰리면서 광산구와 북구의 오름세도 계속됐다.
반면 전남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4% 하락했다.
전남은 올해 총 1만4425가구가 공급되며, 이는 1993년 1만5680가구가 공급된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광주·전남혁신도시 입주가 진행된 나주시(-0.56%)가 전분기에 이어 가장 많이 떨어졌고, 광양시(-0.34%), 목포시(-0.13%) 등도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광주는 직전 2분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면적 구간에서 올랐고, 실수요가 유입되면서 중소형 면적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전남은 대부분의 면적 구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66~99㎡ 미만 구간이 유일하게 0.16% 상승했다.
전세시장 역시 광주는 상승세, 전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 광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0.28% 상승했다.
올해 1만여 가구가 입주하지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로 인한 재건축 영향과 공단 등에 인구 유입이 꾸준해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동구(0.55%), 광산구(0.34%), 남구(0.32%), 북구(0.23%), 서구(0.22%)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남은 대규모 아파트 공급으로 3분기(-0.01%)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해 공급되는 1만4425가구 중 77%인 1만1088가구가 상반기에 입주를 마치면서 그나마 3분기 하락폭(-0.47%)에 비해 덜했다.
지역별로는 혁신도시 물량이 집중된 나주시가 2.69% 떨어져 직전 분기에 이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광양(-0.08%), 목포(-0.04%), 순천(-0.02%)이 각각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광주는 66㎡ 미만 구간이 0.07% 하락했을 뿐 다른 면적 구간은 모두 상승했다. 전남은 66㎡ 미만과 66~99㎡ 미만 등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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