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바탕으로 7명의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후보군은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다.
현재 금융권에선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과 윤종규 전 부행장, 이동걸 전 부회장, 하영구 행장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은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사임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전략그룹부행장과 지주회사 설립기획단장을 맡아 누구보다 내부사정에 밝은 게 장점이다. 유일하게 금융감독당국에 몸 담은 이력이 있으며 충북대 교수로 일하면서 OECD 협상 정부 대표와 재경부 금융발전심의원회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윤종규 전 부사장은 부행장으로서 재무·전략·영업 등을 두루 경험해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KB 내부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걸 전 부회장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은행, 증권, 캐피털 등을 두루 거쳐 금융그룹 수장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차기 KB회장 도전을 위해 은행장직 사임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황영기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 우리은행장, KB금융 회장 등 금융경험을 두루 거쳤다. 다만 KB금융 초대 회장을 맡았다가 1년 만에 물러난 이력이 있어 재기에 성공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회추위는 4차 후보군을 상대로 90분간 개별 심층면접을 벌이고 이달말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로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한다. 이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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