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가 난 환기구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추락 사고가 발생한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가 설계도면과 다르게 부실 시공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환풍구 덮개를 고정하는 받침대가 한쪽은 시멘트에 고정돼 있었지만 반대쪽은 시멘트에서 3~4cm 떨어진 채 볼트에 용접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덮개를 받치고 있던 철제빔도 일반 철강이 아닌 강도가 약한 아연스틸 등의 재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중간 감정결과를 통보받았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수사 대상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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