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지난 9월3일 노조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징계의 폭을 축소하면서 외환은행 노조가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38명의 대한 징계를 확정할 방침이다. 징계는 정직 3명, 감봉 14명, 견책 21명 등 총 38명이다.
외환은행은 당초 노조총회 참석자 900명에 대해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당초 중징계로 예상된 인원만 1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외환은행은 징계인원을 대폭 줄이고 나머지 862명에 대해선 그룹장 명의의 주의 서한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에 화답하 듯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사측에 대화를 공식적으로 제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대해 적극 반대하며 대화요구를 거절한 입장에서 다소 전향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0월 중으로 은행 통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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