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상당수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이다. 걷는 것 자체가 힘들다 보니 활동성은 떨어지고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는데다가 과체중이라 인공관절치료를 받고 싶지만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한다.
그런데 전신마취도 필요 없고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도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고혈압, 당뇨 등 내과적 질환을 앓고 있거나 흡연, 비만 등으로 혈관이 노화된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과거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전신마취에 20cm이상의 절개가 필수였으며 장시간의 수술시간은 물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의 회복시간, 긴 입원치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를 시행하고 절개부위도 최소화한 수술기법을 이용해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척추마취는 하반신만 마취하는 방법으로 전신마취에 비해 합병증의 위험이 덜하며 수술 중에도 진정제를 투여해 뇌파감시장치를 통해 수면의 깊이를 조절할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소상처 수술의 경우에는 과거 20cm이상 절개해 손상부위를 헤집어야만 가능했던 수술이 현재는 최소상처수술법을 이용해 8~10cm내외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가능하다. 이런 최소 절개는 뼈, 신경,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감염 및 합병증,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수술 시간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또 수술 후에는 2~3주 입원치료를 거쳐 1개월 후면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정동병원 김창우 병원장은 “실제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환자의 성별이나 나이, 활동량, 생활패턴, 관절 및 연부조직의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쉽지 않은 수술이므로 반드시 병원선택에 신중함을 기해야 하며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무릎인공관절수술은 통증이 동반한 수술에 해당하므로 무조건 가격적인 면만 살펴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수술 전, 후 필요한 사전검사들과 통증 관리를 해주는지, 무중력트레이드밀 등을 이용한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해주는 지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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