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송년회 시즌을 맞아 늦은 밤 택시를 타고 귀가할 일이 많아진다.
택시는 잘 사용하면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최근 택시를 이용한 각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안전히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팁을 정리해봤다.

◆번호판 ‘아’, ‘바’, ‘사’, ‘자’(기억하기 쉽게 ‘아빠사자’)


영업용 택시차량은 노란 번호판에 ‘아’, ‘바’, ‘사’, ‘자’ 만을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개인택시는 앞번호 31, 32에 ‘아’, ‘바’, ‘사’, ‘자’ 중 한 글자가 들어가고, 법인택시는 앞번호 33, 34에 뒤 글자는 동일하다.

모범택시의 경우 앞번호 35, 36에 ‘바’자만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 앞 자리 숫자의 경우 차종에 따라 다른 번호가 부여될 수 있지만 ‘아’, ‘바’, ‘사’, ‘자’가 아니라면 불법개조 및 대포차량, 범죄 택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타지 않는 것이 좋다.

◆택시번호, 차량 내부 확인하기


늦은 밤 혼자 택시를 탈 경우 택시번호를 확인하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또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도 함께 알리는 것이 좋다. 술에 취한 친구나 동료가 여성을 혼자 태워보낼 때는 반드시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운전자에게 목적지 등을 알려주면서 얼굴을 확인해야 한다.

택시를 탈 때는 가급적 뒷자리에 탑승하고 좌석 밑부분을 확인하도록 해야한다. 또 문고리 부분에 젖은 휴지나 면 등이 있다면 마취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수석 앞에 붙어있는 택시운전 등록증을 살펴 기사와 동일인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목적지는 사람 많은 곳, 길은 명확히

택시기사에게는 단순히 도착 목적지만 알리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느 길로 갈 지 제시하는 것이 좋다. 늦은 밤 전혀 모르는 길이나 목적지가 아닌 방향으로 가는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족에 알려야 한다. 또한 목적지는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닌 사람이 많고 밝은 곳을 말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택시 안에서는 가급적 잠들지 말고 택시기사가 권하는 음료수나 간식 등을 권할 경우 먹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