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112로 전화를 걸어 “1시간 뒤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서 테러사건이 난다”며 “폭발물을 설치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한 뒤 곧바로 끊었다.
또 이 남성은 낮 12시20분쯤 서울 112로 다시 전화를 걸어 여의도에 있는 금감원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 특공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이 곧바로 여의도 금감원 건물과 부산시 연제구의 한 건물 12층에 있는 금감원 부산지원으로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건물 안에 있는 사무실 직원 등 100여명도 대피시켰다.
그러나 경찰 특공대와 소방 특수구조대 등의 수색작업 결과 아직까지는 폭발물로 의심할 만한 물건이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제의 전화가 금감원 부산지원이 입주한 건물 9층에 있는 한 보험회사 사무실의 팩스 전화기에서 걸려온 것을 확인하고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전화기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하고 주변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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