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한랭질환자’
평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로 ‘한랭질환자’가 최근 속출하고 있다.

12월 들어 강력한 한파가 계속 이어지자 보름 만에 100명이 넘는 한랭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고, 당분간 한파가 예보돼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전국 103명이 한랭질환으로 진단받았고 이 중 2명(충남·경남 각 1명)이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의료기관에 신고된 55명의 환자보다 65% 증가한 셈이다.

이는 올겨울 한랭질환 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탓도 있지만, 최근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한랭질환이란 장시간 추위에 노출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이 대표적이다. 저체온증 및 동상 의심 증세를 보일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가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빙판길에서 골절상 등을 조심해야 한다.

한편, 지난 겨울철(2013년 12월 1일∼2014년 2월 28일)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전국적으로 총 26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