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자칭한 이들이 이날 오후 3시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 중에는 ‘안전해석코드’(SPACE)도 포함됐다. 이들이 공개한 인터넷주소와 연결되는 기사는 한수원이 보유한 안전해석코드 소개를 자세히 담고 있다.
안전해석코드는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산프로그램으로 원전 설계 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이다. 그동안 미국, 프랑스 등에서 수입해 사용하다 지난 2013년 한수원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당시 한수원은 “우리나라는 이번 원전 안전해석코드의 국산화로 핵심기술을 완벽히 확보했다”며 “독자적인 원전 안전해석코드 확보는 원자력산업계의 오랜 염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원전반대그룹은 고리 1·2호기 도면, 월성 3·4호기 도면, 신형 가압수형 원자로(APQR) 시뮬레이터 등이 담긴 4개의 압축파일을 공개했다.
또 이들은 정부와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들은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쩌려고”라고 적었다. 또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볼게.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시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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