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지구촌교회’, ‘양주 아파트’, ‘남양주 화재’가 잇따라 일어났다. 사진은 각각 의정부와 양주에서 일어난 화재 당시 사진이다.(왼쪽부터) /사진=뉴스1

‘의정부 아파트 화재’, ‘지구촌교회’, ‘양주 아파트 화재’, ‘남양주 화재’, ‘안산 인질극’
대한민국이 새해부터 온갖 사건과 화마에 얼룩져 있다.

지난 10일 오전 9시27분쯤 발생한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예기치 않게 한가한 토요일 오전에 일어났다. 이 불로 130명의 사상자와 3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화재는 스티로폼 재질의 단열재를 타고 올라 간격이 얼마 벌어지지 않은 옆 동으로 옮겨졌다. 보상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13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서울 지구촌교회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교회 목사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되고 신도 6명이 대피했다.

이날 오전 9시58분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장애인 황모(23)씨와 누나(28)가 숨졌다.


오전 12시 30분쯤에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현재 10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뿐만이 아닌 살인 사건도 일어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46분쯤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A(47)씨가 고교생 자녀 2명을 묶어둔 채 “아내를 만나게 해달라”며 인질극을 벌였다. 집안으로 경찰특공대가 들어가 용의자를 검거했으나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여자 고교생으로 보이는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자 네티즌들은 “나라가 점점 멍들어가고 있는 기분”, “사건들이 연이어 생긴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