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시행 이후 중국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국내 중국주식펀드에서 환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내 중국펀드는 지난 2007~2008년 중국증시가 고점일 때 투자한 경우가 많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증시가 부진에 빠지자 환매를 못한 이들이 상당수다.
중국펀드에 대한 실망감은 해외주식펀드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며 지난 2009년 54조원까지 늘어났던 해외주식펀드가 지난해에는 15조원까지 줄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중국증시가 후강퉁 시행 이후 상승세를 보이자 이익실현을 위한 환매가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중국펀드의 환매를 줄이는 추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주식시장의 상승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펀드시장에서 중국펀드 환매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순유출 규모는 12월 중순 이후 줄어들었고 중국주식 ETF도 지난해 12월부터 환매가 감소하기 시작해 올 1월에는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수급 등이 중국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중국투자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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