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탈영병' /사진=뉴스1

'목포 탈영병'

목포에 위치한 육군 31사단 소속 이모 일병이 해안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사라진 후, 1주일만에 근무지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23일 오후 3시 28분쯤 전남 목포 북항 인근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와 인접한 곳으로 이 일병은 K2 소총을 메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다.

탈영병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이 일병은 이날 경계 근무 중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뒤 사라졌다.


군은 이 일병이 군 생활에 잘 적응했던 점과, 발견 당시 복장 등으로 미뤄 사고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 운영병으로 2014년 4월 입대해 다음달 이 부대에 배치됐다.

군은 군무이탈에 초점을 뒀다가 뒤늦게 본격적인 해상 수색을 실시해, 부실한 초기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