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유럽에서 비절개모발이식 연수당시, 유럽사람들은 머리를 깎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 대부분 전체삭발을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유럽과 윤리적 차이가 있는 동양인들중 우리나라의 경우 유달리 삭발에 대해 거부감이 많다라는걸 느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이 정착되려면 삭발부분과 후두부 머리길이와의 연관성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또한, 실제로 모발이식수술을 고려 중인 환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또 가장 먼저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받고 싶은데 꼭 삭발을 해야하는가 이다. 

절개를 하지 않는 비절개모발이식을 찾는 탈모인들이 꼭 묻는 질문이 삭발하면 티나서 직장 출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비절개모발이식이 처음 국내에 도입되었을 때 절개를 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장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모발길이를 삭발수준으로 자르지 않으면 후두부에서 모낭채취도 어렵고 이식할 때도 주변시야를 가리게 돼 수술진행이 어렵다라는 부분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의 수많은 경험으로 이런 걱정도 Optimal Hair cut (적정길이 컷팅)과 partial shaving(부분쉐이빙) 시스템의 조합으로 해결이 되었다.

후두부 모발을 일부 들어올린뒤 그 속에 남아있는 부분 일부의 모발길이만 컷팅후 모낭을 추출한뒤 들어올린 머리로 덮어놓게 되면 티가 나지 않아 남들이 알아보기 어려우며 일상생활로 즉시 복귀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식부위 모낭의 길이도 짧기 때문에 주변머리가 어느정도만 있다라면 충분히 가려져 앞머리만 살짝 내려주면 수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아 향후 이식모의 탈락이 시작되면 수술후 2주후부터 머리가 어느정도 자라나는 3개월까지도 남들이 알아볼까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넓은이마로 고민인 헤어라인교정 수술을 계획중이신 분들이나 여성탈모의 경우에도 비절개 모발이식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남성들보다 머리길이가 길기 때문에 더욱더 유리하다. 실제로 본원을 내원한 비절개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여성분들의 경우 통계상 92%가 본인이 수술받은 사실을 타인이 알아보지 못했다. 남성들의 경우 88%로 머리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 그런지 알아보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처럼 비절개모발이식이 단순히 절개를 안하는 모발이식이라는 장점을 넘어 일상생활 복귀면에서도 절개법 못지 않게 티가 나지 않는 수술이며 남성탈모를 넘어 여성 헤어라인교정을 포함한 여성분들의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라는 점에서 비절개모발이식은 이미 대중화 되었다.

절개법 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을 모두 받아본 분들을 상대로 조사해보았을 때, 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확실히 후두부 당김증세나 일상생활 복귀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었다라며 1차도 비절개법으로 했으면 한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비절개모발이식, 이제 삭발은 필수가 아니다. 

제공=연세모벨르피부과 모발이식네트워크,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