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윈스톰 용의자 자수’ /사진=YTN뉴스 캡처

‘크림빵 뺑소니 윈스톰 용의자 자수’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용의 차량이 윈스톰으로 바뀐 데에는 청주시 공무원의 댓글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애초 가해 차량이 강씨를 친 뒤 직진해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민간 업소 등의 CCTV를 분석했다. 그 결과 BMW 승용차를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차량등록사업소 소속 청주시 공무원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우리도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는 댓글을 달았고 수사는 급진전됐다.


차량등록사업소는 많은 차량이 드나드는 특성상 접촉 사고 등 소소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건물 내외곽과 주차장에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가동했던 것이다.

경찰은 BMW의 방향과 다른 반대쪽에 있던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건넨 CCTV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 강씨가 걸어가는 시간과 윈스톰 차량의 통행 시간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확인, 윈스톰이 사고 현장에서 300m 거리의 골목으로 빠져나가는 장면도 포착했다.

한편, 경찰이 29일 윈스톰으로 용의 차량을 특정하는 발표를 하자 이날 밤 피의자 허모씨가 경찰서 강력계로 직접 자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