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전환대출'/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 대출을 연 2%대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한 가운데 이 상품이 대형은행의 순이자마진(NIM)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금리가 오를 경우 부담이 커질 변동금리 대출자들을 위해 오는 3월 연 2.8~2.9%의 고정금리로 20년 동안 나눠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액 분할 상환 시 2.8%, 70%만 분할 상환 시 2.9%가 적용된다.

은행의 지난 11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3.69%이므로 전환 대상이 되는 변동금리 일시상환 대출의 금리는 3.9%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1차 목표금액 20조원의 전액전환을 가정하면 은행권의 연간 순이자 감소 효과는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을 분할상환으로 갈아타는데 드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해 은행들의 비이자수익도 감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