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올해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3.48달러(7.02%) 오른 배럴당 53.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57.91달러로 전일 대비 3.16달러(5.77%)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석유 탐사를 위한 시추공이 줄어들어 석유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석유개발업체인 베이커휴즈사는 자국 내 셰일오일 시추공이 전주보다 94개(약 7%) 감소한 1223개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통상 시추공이 줄어들면 앞으로 생산할 산유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실제 시추공 감소 후 4개월 이내에 유가가 반등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손소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 최대 자원개발기업인 코노코필립스는 올해 자본지출을 전년대비 33% 감축한 115억달러로 결정했고 옥시덴탈사도 자본지출을 33% 감축한다"며 "이에 따라 산유량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