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공습 시작

자국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한 이슬람국가(IS)에 강력한 보복 의지를 드러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왕은 보복 공습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군복을 입은 사진까지 공개하며 전의를 드러냈다.

조종사 처형이 공개된 지난 3일(현지시간) 요르단 왕실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방미 중인 국왕이 급거 귀국한다는 소식과 함께 군복 차림을 한 국왕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7월 특수훈련을 직접 지휘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요르단 공군사령관을 겸하는 압둘라 2세 국왕은 왕위에 오르기 전 약 20년간 군에 복무한 바 있다. 요르단 왕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자 시절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학문을 닦은 그는 영국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지난 1981년부터 군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국왕이 되기 전인 지난 1996년에는 영화 <스타트렉>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특이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한 후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이어 IS는 지난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접한 요르단은 IS에 강력한 보복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