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10대 소녀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합류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는 10대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10대 소녀가 시리아로 떠나려다 체포됐다.
베르나마통신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21일 최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시리아행 항공편을 기다리던 14세 소녀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시리아 내 지하디스트에 가담하려고 지난 17일 현지로 향하려 했던 것으로 잠정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소녀의 개인 신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측통들은 현재 그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당사자가 미성년인 만큼 소관부처인 여성가족지역사회개발부에서 다루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하니 압둘 카림 여성가족지역사회개발부 장관은 10대 소녀가 IS에 합류하려 했던 것은 충격적이라며 나이가 14세에 불과한 만큼 성숙한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이슬람 과격단체에 가담한 말레이시아인들은 50여명에 달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른 20여명도 이들 지역으로 향하려다 적발돼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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