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사진=뉴스1 DB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전날 실시한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일부 도덕성 논란이 있었지만 기재부 차관 등 오랜 공직 경험에 대한 전문성이 인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도덕성보다 정책 검증 위주로 이뤄져 금융 현안에 대한 질의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야 정무위는 경과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임 후보자에 대해 “30여 년간 금융정책심의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 금융·경제 및 국정조정 분야의 공직과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서 민간금융회사를 두루 거치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금융 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부채 문제, 금융산업 활성화,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의 아파트 다운계약서 및 위장전입에 대한 질타도 있었다. 

이에 정무위는 “2004년 여의도 아파트 매입시 다운계약서 작성, 1985년 서초동으로의 위장 전입, 고액강연료 종합소득세 관련 일부 신고누락 등은 금융당국의 고위 공직자에게 요청되는 도덕성 기준에 미흡해 금융위원장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면서 “향후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 사항을 유념해 적극 정책에 반영하고,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