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인사 난맥'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12일 참여자치21은 '윤장현 시장 인사 난맥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윤 시장 체제가 출범 1년이 가까워 간다.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여려차례 인사관련 문제제기를 했지만 윤 시장은 '안하무인'이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출범초기 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해도 양해할 수 있지만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 되면 가족주의적 태도나 아마추어리즘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비선실세' 의혹 논란과 관련해 이 단체는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시스템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비선실세' 개입과 같은 의혹이 계속되는 것은 조직이 위기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단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산하기관 인사부터 시청 내부 인사까지 '숨은 실세' 의혹이 공공연한 비밀이다"며 "정작 더 큰 문제는 시정 최고 책임자인 윤 시장 본인이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단체는 또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인사가 비선에 의해 농락된다는 것은 공적 인사시스템 붕괴와 단체장 리더십의 불신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단체장이 어떻게 시정을 이끌 수 있을 것이며 원활한 정책집행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자치21은 " 윤장현 시장은 지금이라도 상황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진행해야 한다. 지금도 충분히 위기상황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윤장현 시장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