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거주하는 이모씨(25여)는 평소 “자신이 소중히 생각하는 사진을 엑세서리로 만들어 팔면 ‘세상에 하나뿐인 엑세서리,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엑세서리’라는 독특함으로 잘 팔리지 않을까"라며 창업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창업을 하자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고 혹시 실패하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에 창업을 망설였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창업을 망설이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교육부터 창업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어서다. 이에 이씨는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소상공인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17일 엄선한 소수정예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신사업 업종중심의 '소상공인 사관학교' 1기 입교식을 가졌다.
신사업 업종이란 3D 프린팅 정밀모형 제작판매업, 디지털 장례업 등 신기술·지식을 접목해 기존에 없던 독창적인 상품 또는 서비스를 사업화한 것이다.
올해 신설된 소상공인 사관학교는 ‘교육→점포 경영체험→멘토링→정책자금’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기업가정신, 소비트렌드, 상품전략 등 창업초기에 필요한 지식부터 영업전략 수립, 가격전략, 브랜드 경영 등 창업유지에 필요한 지식까지 총 150시간의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광주의 중심상가 5곳에서 3개월간의 점포체험과정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사업모델을 검증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어 6개월동안 개인별로 전담 멘토를 지정해 창업 초기에 궁금한 점과 어려운 고민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관학교 수료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졸업생에게는 2500만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류붕걸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야한다”며 “우리나라 사업체수의 82%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 우리경제의 커다란 축으로, 소상공인이 잘 돼야 경제혁신은 물론 국민 행복시대가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상공인사관학교 2기 교육생은 오는 5월에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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