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중단으로 인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으나, 오히려 이로 인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 공개한 ‘2015년 2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불과 40.3%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리얼미터가 9~13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에서 홍준표 지사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7%로 8위에 올랐다. 여권 내에서도 1.0%포인트 상승한 7.6%로 5위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언론 노출 빈도가 잦았고, 무상급식 중단을 지지하는 보수층의 지지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무상급식 중단을 반대는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이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하다”며 면담을 제안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럽다”며 “홍준표 지사께 정중히, 그리고 간곡히 제안한다. 경남도 예산을 서민자녀 급식비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18일 홍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있어 홍 지사가 박 교육감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