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K텔레콤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1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사내 공지했다.
이번 명예퇴직은 SK텔레콤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상시로 운영하고 있는 특별 퇴직제도와 동일한 것이다. 다만 노동조합의 요청으로 올해 명예퇴직에서는 연령과 근속연수 등 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노사는 우선 2~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80개월치 기본급을 퇴직금으로 지급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전까지 기본급으로 60개월치가 지급된 것을 연장한 것.
대상자의 조건 또한 기존 45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자에서 나이와 무관한 15년 이상 근속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전까지 SK텔레콤의 특별 퇴직제도 신청자는 10~20명에 불과할 만큼 관심이 높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기준을 크게 완화한 이번 명예퇴직 실시로 대규모 인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전의 특별 퇴직제도가 노조의 요청에 따라 기준이 완화된 것일 뿐”이라며 “회사에서 ‘몇명을 나가게 하겠다. 대상자는 몇%로 정했다’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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