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환율 /사진=머니투데이DB
‘원·엔 환율’
원·엔 환율이 7년 만에 100엔당 910원 밑으로 내려갔다.

10일 오전 9시45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9원(0.19%) 상승한 909.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7.98원에 거래됐다. 엔화가 910엔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초다.

원·엔 환율이 910원을 하회한 것은 엔화 가치가 원화보다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 강세의 영향도 엔화 절하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119엔대로 머물던 달러·엔은 120엔대로 올라섰다.


원·엔 환율 하락에 당국의 개입도 있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엔 환율이 하락을 해왔는데 한국은행은 원·엔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개입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