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081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상승한 1082.2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영향이 부딪히며 1080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오후에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가 “정책 효과를 내려고 깜짝 발표로 시장을 따라잡지는 않겠다”고 발언하며 추가 완화 가능성을 일축하자 엔·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밤사이 미국 상무부는 3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11.4% 급감한 4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월 제조업 PMI가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54.2를 기록하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 발표를 이어나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선 이코노미스트는 “엔·달러 환율이 119엔 중반에서 하방 경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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