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단계별로 인하함에 따라 폐업하는 대부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년 새 대부업체 수는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 수는 8600여 개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10년 말의 1만4000여 개보다 38%가량 쪼그라든 수준이다.

이처럼 대부업체 폐업이 속출하는 이유로 금융당국은 2002년 연 66%로 설정된 법정 상한금리가 네 차례에 걸쳐 34.9%까지 낮아지면서 중·소 대부업체의 경우 폐업을 하거나 불법 사금융업체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 34.9%인 상한금리는 올해 말에 다시 조정될 예정인데, 시중금리 하락세를 감안해 더 낮춰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