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한 107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며 전일 대비 6.4원 떨어진 10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078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와 수출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원·달러의 하락에도 엔·달러 환율은 장중 119엔대를 밑돌면서 원·엔 환율 900원대를 지지했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강등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본의 재정건정성 문제에 대해 이미 인지했으며 최근 일본 경기 반등 조짐이 보여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달러 환율은 119엔 초반으로 소폭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단을 교체했다는 소식에 장중 1.09달러선을 돌파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에 대한 수급 이슈가 환율을 결정할 전망”이라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와 월말 수출 네고물량 유입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 이코노미스트는 “100엔당 900원선 중심으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존재한다”며 “엔·달러 환율이 119엔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면 원·달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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