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논산훈련소역' 호남선 KTX /사진=머니투데이 DB
'KTX 논산훈련소역'
정부가 호남고속철도(KTX)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며 호남고속철도 ‘저속철 논란’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호남고속철도 논산훈련소역 신설 타당성조사 연구'라는 제목의 용역이 발주됐다.


용역을 발주한 국토부는 연구 과정을 통해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따른 다양한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실제 논산훈련소역 신설에 따른 반응은 엇갈릴 전망이다. 논산훈련소 입소 장병과 가족을 비롯해 논산 지역 주민들은 환영할 수밖에 없지만 호남고속철도의 속도 저하를 우려하는 반응도 있다.

이달 초 개통된 호남고속철도는 오송과 공주, 익산, 정읍, 광주송정역을 운행한다. 공주와 익산 사이에 논산훈련소역이 신설될 경우 오송에서 갈라지는 호남 KTX 정차역은 공주-익산-정읍-송정까지 5개로 늘어나게 돼 운행시간은 증가하게 된다. 익산-용산 구간의 일부 열차는 최대 83분에서 90분으로 약 6∼7분간 지연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초 호남KTX 개통을 앞두고 요금과 속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전북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논산훈련소역 신설이 검토되며 추가지연 가능성이 발생하면 불만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