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아이핀
'아이핀'
공아이핀을 발급받은 모든 사용자들은 내일(5월 1일)부터 본인확인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다음달 1일부터 안전한 아이핀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아이핀 일제정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5일 행자부가 발표한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모든 공공아이핀 이용자가 ▲재인증(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여부를 확인)을 받은 후 ▲기존 비밀번호를 새로운 비밀번호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 일제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공공아이핀 이용자들은 한번 아이핀(아이디·비밀번호)을 발급받으면 평생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사고 등을 계기로 아이핀도 다른 본인확인 수단과 같이 주기적인 갱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에 재인증을 받은 공공아이핀과 앞으로 새로 발급되는 공공아이핀은 일정한 유효기간 동안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공공아이핀 홈페이지에서 발급 또는 재인증 받는 경우 1년 가까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는 3년이다.

행자부는 당장 재인증을 받기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임시 사용기간 동안에는 기존 아이핀을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임시 사용기간은 5월 1일 이후 아이핀을 처음 사용한 날로부터 7일간이며 주민센터 방문 발급자는 1개월이다.


단, 임시 사용기간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이후라도 재인증을 받으면 공공아이핀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인증은 공공아이핀 홈페이지(www.g-pin.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본인명의의 공인인증서나 주민등록정보(본인과 세대원의 주민등록증발급일자)를 입력하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 신원확인이 가능한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

김석진 행자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일제정비를 계기로 부정발급이나 도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안이 해소돼 신뢰받는 공공아이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아이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현재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위해 24시간 관제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급건수 급증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일 IP로 반복 접속 시 자동차단, 파라미터 위변조 등 해킹방지 기능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 보안강화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아이핀 이용제도 개선, 시스템 정밀진단 및 재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