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파퀴아오'
전 WBA 밴텀급·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인 홍수환(65)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의 경기에 대해 "세기의 대결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챔피언다운, 빅매치답지 않은 그런 시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이웨더 선수는 기대를 안 했다. 왜냐하면 그 선수는 워낙에 빠르고, 뒤로 빠지고 카운터블로를 때리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그 파이팅은 별로 기대를 안 했다"며 "그런데 아시아인으로서 정말 파퀴아오가 정말 멋있게 싸워줄 줄 알았는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 선수가 먼저 만나서 '우리 한 번 하자'고 했다는 것이 좀 시합의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았나"라며 "농구시합을 보다가 만나게 됐다는 것이 (둘을) 친해지게 하지 않았나"라고 분석했다.
또 "시합 자체도 굉장히 양 선수가 신경질적으로 해야 되고 이래야 되는데 너무 신사답고 웃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 볼 때 그런 면에서 이게 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그런 몸값을 다 못 하는 그런 시합이 아니었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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