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광주'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18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시민들의 항의로 퇴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대표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리얼미터의 2015년 5월 2주차(11~15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21.4%를 기록, 2위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를 1.6%p로 벌렸다.
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충청·세종, 강원,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 대표는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약 3개월 만에 10%대로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는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광주·전라에서 급등하며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고, 다수의 진보성향 유권자들이 문재인 대표에서 이탈해 박원순 시장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이로써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를 12.2%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좁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7.9%로 4위를 유지했고, 김문수 전 지사는 6.5%로 5위를 이어갔다. 정몽준 전 대표는 4.6%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4.3%로 7위, 남경필 지사가 3.3%로 8위, 홍준표 지사가 3.1%로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35주년 광주민중항쟁 전야제 행사에 참석했으나 시민들의 항의에 부딪혀 결국 행사 도중 퇴장했다.
김 대표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일부 시민들은 욕설을 내뱉는 등 거세게 항의했고, 한 시민은 김 대표 일행을 향해 물을 붓기도 했다. 김 대표는 결국 행사에 계속 참여하지 못하고 자진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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