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사진=YTN뉴스 캡처
'메르스 환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1일 전했다. 세 번째 감염자는 첫 감염자 A씨(68)와 같은 병실을 쓰던 B씨(76)다.


B씨는 20일 오전 발열증세가 나타나 즉시 국가 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를 간병해왔던 아내 C(63)씨도 유전자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전문가들과 회의를 가진 끝에 메르스 관리 체계는 현재의 '주의'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가전염병관리 체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와 심각 등 4개 단계로 나뉘어있다. 보건당국은 최초 확진 환자가 발생한 20일 오후까지만 해도 '관심' 단계였던 관리 체계를 '주의'로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양 본부장은 "현재의 주의 단계를 유지하되,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과 의료진 64명 전원에 대해 즉각 격리하고 14일 동안 일일 모니터링 통해 추가 증상 발현 점검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