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8명의 환자는 전염력이 강한 최초 환자 A(68)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번째 환자는 A씨를 진료했던 의료진으로 1차 검사 당시 음성이었지만, 유전자 분석에서는 양성으로 검사결과가 바뀌었다.
9번째 환자는 A씨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가검물 검사에서 메르스 유전자 양성이 확인됐다. 결국 메르스로 추가 확인된 8명은 모두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것.
이에 따라 A씨의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슈퍼전파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아직 없지만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을 당시, 전문가들은 한 사람이 8명 이상을 감염시킨 경우를 슈퍼전파자로 분류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A씨는 슈퍼전파자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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