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환자' /사진=YTN 뉴스 캡처

'순창 메르스 환자'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순창군 순창읍 한 마을에 사는 A씨는 지난 4일 오전부터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순창의 유치원·학교 총 26곳 중 적성초등학교와 인계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이 모두 이날 임시 휴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성초와 인계초도 현재 휴업 여부에 대해 협의 중으로 전해졌다.

이들 학교들은 1차적으로 이날 하루 동안 휴업을 한 뒤 추후 2차 휴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순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어제(4일) 밤 10시쯤 학교들의 휴업이 결정됐다”며 “지원청 간부들도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등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군도 이날 12일로 예정됐던 '향가 오토캠핑장' 개장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순창군 관계자는 "1차 검진이긴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온 만큼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캠핑장의 개장 시기는 메르스가 진정된 이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