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문자.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지 보름이 지난 6일 정부 당국이 메르스 예방 안내문을 긴급재난문자로 보내자 뒷북 행정을 질타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태풍이나 홍수, 지진 등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보내야 할 긴급 안내문을 특별한 내용 없이 메르스 예방 안내문을 긴급으로 보내면서 국민 위기감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다.

국민안전처는 6일 오전 11시22분 ‘메르스 예방수칙 1. 자주 손 씻기 2. 기침·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 발열·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이란 내용의 메시지를 사이렌 음성의 긴급재난문자로 발송했다.


긴급재난문자는 태풍이나 홍수, 폭설,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피를 위해 휴대전화으로 보내는 긴급 메시지다. 하지만 재난 수위나 발송 시점 등 구체적인 매뉴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