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대전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남)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을지대학교병원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가 어제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며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지난 8일 인공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환자 상태가 악화됐다"며 "보호자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해당 환자가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환자는 간암과 당뇨,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고, 서울삼성병원에서 간암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6일 오후 한 병원을 거쳐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틀이 지난 8일에서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사실을 병원 측에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