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이준석(30)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천재 수학소녀 논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근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우리 학교(하버드대학교)가 개입된 이야기라 호기심 차원에서라도 밤새 나한테 물어본 사람이 많은데 언론에 나오길래 스탠퍼드 2년 다니고 하버드 2년 다니는 것을 이례적인 '입학 시부터 3학년 편입 허가'라고 억지로 학제에 끼워 맞춰서 이해했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교수가 러브콜을 보내는 형태의 입학이라면 소위 'likely letter'를 받는다는 의미인데 보통 2월쯤 이뤄지는 그 과정이 왜 4월 정시발표도 한참 뒤인 6월에 이슈화 되는가 했는데"라며 "내가 학교 다니면서 봤던 범접하기도 힘들던 역대급 천재들에게도 주지 않았던 혜택을 실제로 받았다면 그들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보여준 엄청난 학생일지도 모르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문서의 위조여부에 대해서 “주변에 물어본 결과 문서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김정윤양이 비교적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해줬다고 하는 것 같다"며 "그 정도라면 학생이 직접 주변에 제시한 문서라면 역대급 인재일 확률은 줄고, 역대급 사고일 가능성이 지배적이게 되어버린다. 이례적이긴 이례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천재 수학소녀 논란은 미국 공립고등학교인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에 재학 중이던 김정윤이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스탠퍼드대 등으로부터도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특히 두 학교가 학년을 쪼개 두 학교 모두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는 내용까지 전해지면서 순식간에 김정윤은 '천재소녀'라는 타이틀이 붙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하지만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공식적으로 김정윤의 입학을 부인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김정윤의 수상경력이나 SAT를 비롯, 학교 성적 등 여러 정황들을 확인 결과 이 모든 게 거짓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