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교회 총기난사' /사진=YTN뉴스 캡처

'흑인교회 총기난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사망한 가운데, 해당 교회가 나흘만인 2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수많은 교인과 애도 인파가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 모였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교회 밖까지 길게 이어졌다.


희생자 중 한명이었던 이매뉴얼 교회 목사 클레멘타 핑크니를 대신해 방문 사제가 예배를 주도했다. 핑크니 목사의 자리는 검은 천으로 덮인 채 비어 있었다.

이날 예배단에 오른 존 길리슨 목사는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집에서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 이제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운을 뗐다. 사제들은 "루프의 범죄가 사랑과 믿음을 부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밤 총기난사로 9명을 숨지게 한 딜런 루프는 현재 9명에 대한 살인, 무기 소지와 공격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증오범죄와 국내테러 혐의 역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