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헌법 1조1항을 지키고 싶었다"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퇴하자 정치권과 사회인사들이 말들을 쏟아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은 아시아에서 손꼽는 민주주의를 이루었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스런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은 물론, 정쟁의 원인을 제공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퇴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움이 낡음에 패한 날입니다. 혁신이 기득권에 굴복한 날입니다. 미래가 과거에 무릎을 꿇은 날입니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방금 의원 동무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로 공화국 최고존엄을 모욕한 공화국 반동분자 유승민이 숙청됐답니다"라며 "다음 숙청 대상은 당권력 서열 1위인 김무성 동지겠죠?"라고 비꼬았다.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종용한 청와대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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