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에서는 중국증시 붕락이 각국에 옮겨갈 경우 지난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긴장하는 상황이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도 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섣부른 신규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3507.19로 5.90%나 폭락했다. 이로 인해 한국, 일본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타격도 컸다. 뒤이어 열린 미국증시 역시 중국증시의 악영향에 하락했다. 국제원유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중국증시와 관련해 최근 한달새 상하이종합지수가 32%나 폭락하고 2800개 상장기업중 절반가량이 스스로 거래정지 신청했다.
글로벌시장 일각에서는 중국증시 붕락사태 위기가 지난 2007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능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흘러나온다.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주가 폭락사태를 예의 주시한다”고 밝혔다. IHS 부회장도 “중국 정부가 증시 장악력을 상실했다”며 “국제유가에도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정부는 시장 보호를 위해 온갖 방안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할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8일 보험사를 동원해 주식 매수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폭락했다. 중국 정부는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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