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피해 할머니가 계획된 범죄였음을 강조하며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힘써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1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복날이라고 음료수를 사 먹다 남은 게 있었다. 그걸 누가 냉장고에서 가지고 나와서 시원하게 한 잔 했다"며 "사이다는 누가 줬는지도 모르겠다. 옆에 앉은 할머니들이 따라서 줬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어려운 일을 당한 후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피해자는 "범인을 잡아야 된다"며 "누군가 넣어도 넣었다. 안 넣었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피해자는 음료수를 마신 후 몸이 줄어든 것처럼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이후 119 응급차를 타고 실려갔다.
당시 음료수를 함께 마신 할머니 6명 중 1명은 사망했고 2명의 상태는 위독, 1명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후 증언들을 토대로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나가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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