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문경은' '강동희' /사진=임한별 기자
'전창진' '문경은' '강동희'
타감독들의 승부조작 혐의로 프로농구계의 명예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1년 프로농구 감독상에 빛나는 전창진 KGC인삼공사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내일(22일) 구속될 방침이다.

전 감독은 현역시절에는 양쪽 발목 부상으로 25세에 현역에서 은퇴해 선수로서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지도자 길로 접어든 건 1998년 초중고 선배 최형길 당시 원주TG사무국장의 수비코치 제안이 계기가 됐다. 전 감독은 2001년~2002년 시즌 최종규 당시 원주TG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나며 감독직에 오르게 된다. 비운의 선수였던 그는 감독으로는 승승장구하게 된다.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프로농구 감독상에 올라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

'전창진' '문경은' '강동희' /사진=뉴스1DB

그는 승부조작이란 오명을 쓰고 감독직 자격박탈은 물론 형집행까지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에는 문경은 SK나이츠 감독까지 이름이 오르고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전 감독이 이끌던 부산KT가 SK나이츠에 대패하기 전날, 문경은 감독과의 통화기록이 포착된 것이다.

문 감독은 "통화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경찰 수사결과 전화 횟수는 물론, 브로커와 접촉한 사실까지 드러난 상태다.
앞서 현역시절 '천재 가드'로 이름났던 강동희 전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프로농구계에서 퇴출됐다. 강 전감독이 퇴출된지 2년 만에 또다시 승부조작 혐의가 불거지자 프로농구계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