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함지뢰' 'DMZ폭발사고'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DB
'목함지뢰' 'DMZ폭발사고'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의 원인으로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지목됐다.

국방부는 10일 DMZ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일치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지점은 북한 비무장지대 소초인 GP에서 남쪽으로 90m, 군사분계선, MDL로부터 남쪽으로 440m, 우리 군 일반전초인 GOP로부터 북쪽으로 2km지점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DMZ안의 MDL을 440m나 남쪽으로 넘어와 목함지뢰를 매설했다"고 설명했다.

군의 이같은 설명에 따르면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측도 이를 심각한 정전위반 사례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역시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DMZ내에서 지뢰를 매설하는 징후를 포착했음에도 사고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함지뢰는 소나무로 만든 상자에 폭약과 기폭장치를 넣어 만든 일종의 대인지뢰로, 살상 반경은 최대 2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