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1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160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9.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하락한 116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기대 속에 원·달러 환율은 1169원 근처까지 상승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4% 이상 상승하며 주요 이머징 국가가 동반 오름세를 이어가자 강달러 압력이 완화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밤사이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은 이전보다 매우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무척 낮다”며 “고용뿐만 아니라 물가상승률이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올라오기 전에는 금리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록하트 애틀랜타 Fed 총재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속에 달러화가 소폭 약세 반전했다”며 “이에 더해 유가 및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아직 미국 금리인상 관련 강달러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1160원선 근처에서 등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