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포인트(0.82%) 하락한 1986.6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293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2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4억원, 91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72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1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8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 음식료품, 증권, 종이목재,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화학, 기계, 금융업, 유통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1.4% 상승했고 SK텔레콤과 NAVER도 2~3% 대로 올랐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이 3.4% 하락했고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도 내림세를 보였다.
롯데그룹주는 신동빈 회장의 대국민 사과 및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안 발표 이후 일제히 급등했다.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이 나란히 9% 대로 상승한 가운데 롯데케미칼과 롯데손해보험, 롯데푸드 등 상장 계열사도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진원생명과학이 관계사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04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9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8포인트(1.89%) 떨어진 732.26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50원(0.36%) 상승한 그램(g)당 4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90원(1.37%) 급등한 1179.1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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