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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2일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날에 이어 1.62% 올리며 위안화 가치를 3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뜨렸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1190원선까지 폭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환율을 전날보다 1.62% 올린 6.330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달러·위안 환율 기준 환율을 사상 최대폭인 1.86% 상승시킨 지 단 하루만의 조치다. 이로써 위안화는 이틀간 3.51% 평가절하된 셈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1%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8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5원(0.82%) 상승한 118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약 4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전날 인민은행이 “수출 회복을 위한 일회성 조치”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큰 폭의 평가절하를 단행한 것을 두고 중국이 본격적으로 환율 전쟁에 동참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