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0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한 1183~4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상승한 1185.3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의 하락에도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와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달러 기준환율 하락 고시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다만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돼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역외 시장에서 옵션 관련 대규모 달러 매도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은 급락 후 반등을 연출했다.

밤사이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약화됐다. FOMC 위원들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인정했으나 낮은 임금 상승률과 인플레이션율, 중국 성장률 둔화에 따른 미 경제 충격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화 강세가 약화됐다”며 “밤사이 국제유가가 전일 대비 4.3% 급락한 가운데 뉴욕 및 유럽 주요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국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