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1186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하락한 1185.1원에 장을 마감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지속되며 낙폭을 줄여나갔다.
특히 중국증시가 하락한채 개장하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은 1188.7원가지 상승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미국 경제지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발표됐으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며 달러화 약세는 지속됐다.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는 5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7월 기존주택판매와 8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전날 발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비둘기파적 영향력이 연장된 모양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우리나라와 북한 간 교전이 이뤄졌으며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며 “달러화 약세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다면 투심이 개선돼 원·달러 환율의 하락 반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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